Geniesstorybook

감정을 이해하면 삶이 바뀐다, 마크 브래킷의 감정의 발견

geniestory 2025. 6. 14. 09:00
728x90

감정의 발견 리뷰

“감정은 사소한 것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힘이다.” 우리는 매일 기분을 느끼고 감정에 휩쓸리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 감정을 정확히 인식하거나 다루는 법을 배우지 못한 채 자라왔죠. 미국 예일대학교 감정지능센터장 마크 브래킷(Marc Brackett)은 감정의 발견(Permission to Feel)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감정은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허락하고 이해하고 표현해야 할 존재다.”

감정을 억누르는 사회

많은 사람들은 감정을 불편하게 여깁니다.

• “ 괜히 예민하게 굴지 마.”

• “남자가 왜 울어?”

•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이성적으로 생각해.”

이런 말은 감정을 억누르고 무시하게 만드는 문화를 드러냅니다. 하지만 마크 브래킷은 감정을 무시할수록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고 강조합니다. 감정을 억누르면, 그것이 몸과 마음에 쌓여 병이 되거나 관계를 해치는 방식으로 터져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정에도 '문해력'이 필요하다

마크 브래킷은 우리가 꼭 배워야 할 능력으로 ‘감정 문해력(emotional literacy)’을 강조합니다. 이는 감정을 읽고, 이해하고, 표현하고, 다루는 능력을 말합니다. 그는 이 능력을 기르기 위한 시스템으로 RULER 모델을 제안합니다.

RULER: 감정을 다루는 5단계

1. Recognizing – 감정 인식하기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눈치채고 자각하는 능력입니다. 예: “내가 지금 짜증이 난 이유는 피곤해서야.”

2. Understanding – 감정의 원인 이해하기

감정이 왜 생겼는지, 어떤 패턴을 가지고 있는지 이유를 탐색합니다.

예: “나는 무시당할 때 분노가 올라와.”

3. Labeling – 감정에 이름 붙이기

정확한 단어로 감정을 정확히 표현합니다.

예: ‘불안’인지 ‘두려움’인지 ‘긴장’인지 구분할 줄 아는 것.

4. Expressing – 감정 표현하기

감정을 상황에 맞게 적절히 표현하는 능력입니다. 무조건 억누르거나 터뜨리는 것이 아닌 솔직하고 건강한 소통을 말합니다.

5. Regulating – 감정 조절하기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도, 건강하게 조절하고 다루는 기술입니다. 이 과정은 연습이 필요하며, 특히 어릴 때부터 배울수록 효과적입니다.

감정을 다룰 줄 알면 생기는 변화

감정은 단순히 기분을 넘어서 학습, 창의성, 집중력, 인간관계,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마크 브래킷은 학교와 직장에서 감정 문해력을 높이면 성과와 행복감이 향상된다고 설명합니다.

감정을 잘 다룰 줄 알면…

• 실수를 줄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 상대방 감정에 공감하여 인간관계가 좋아집니다.

• 불안, 분노, 슬픔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됩니다.

감정은 허락해야 비로소 보인다

감정의 발견에서 가장 인상적인 문장은 바로 책 제목과 같은 메시지입니다.

“느껴도 괜찮아(Permission to Feel)”

우리는 감정이 생기면 ‘참아야 한다’고 배웠지만, 이 책은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허락하고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감정을 인정할수록, 그것이 우리 삶을 도와주는 자원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일상에서 감정 문해력을 키우는 팁

1. 매일 감정 일기 쓰기 – 오늘의 기분을 단어로 표현해보세요. 왜 그런 기분이 들었는지 돌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2. 감정 단어 확장하기 – 단순히 ‘좋다’, ‘나쁘다’에서 벗어나 ‘답답하다’, ‘실망스럽다’, ‘평온하다’ 등 더 다양한 감정 어휘를 익히세요.

3. 감정을 표현해도 괜찮다는 믿음 갖기 – “내가 이렇게 느껴도 돼.”라고 말해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마크 브래킷의 감정의 발견은 우리에게 감정도 학습과 훈련의 대상이라는 점을 일깨워줍니다. 감정은 피하거나 억눌러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 능력입니다. 진정한 자기계발은 감정을 정확히 느끼고, 표현하고, 조절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하루, 내가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바라보고 허락해보는 건 어떨까요?

“감정을 허락할 때, 우리는 진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 마크 브래킷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