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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저자 로버트 W. 와이스버그

geniestory 2025. 7.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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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문제 해결, 과학, 발명, 예술에서의 혁신 리뷰

우리는 창의성을 말할 때 흔히 ‘천재적 직관’, ‘영감의 번뜩임’, ‘비범한 재능’을 떠올립니다. 특히 예술가, 과학자, 발명가들의 뛰어난 성과를 보면 ‘타고난 무엇’이라고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심리학자 로버트 W. 와이스버그(Robert W. Weisberg)는 전혀 다른 관점을 제시합니다. 그의 저서 창의성: 문제 해결, 과학, 발명, 예술에서의 혁신(Creativity: Beyond the Myth of Genius)은 창의성을 신화나 환상이 아닌 ‘논리적 사고의 연장선’에서 설명합니다. 창의성은 누구나 가질 수 있으며, 기존 지식과 논리적 문제 해결 능력의 결합으로 발전된다는 것이 그의 핵심 주장입니다.

창의성의 신화를 해체하다

와이스버그는 창의성에 대한 대중의 통념, 특히 "천재성"이라는 개념에 도전합니다. 그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에디슨, 피카소 같은 창의적 인물들의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이들이 단순히 ‘영감을 받은’ 천재가 아니라 오랜 시간의 실험과 축적된 지식 속에서 논리적 과정을 거쳐 창조적 성과에 도달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토마스 에디슨의 수천 번의 실험이나 피카소의 수많은 초안들, 모차르트의 다듬어진 악보 등은 즉흥적인 천재성보다는 지속적인 연습과 반복된 사고의 결과물입니다. 즉, 창의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신비로운 재능이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의 발전된 형태라는 것이 와이스버그의 주장입니다.

창의성 = 고급 문제 해결 능력

이 책의 핵심 이론 중 하나는 ‘연속적 문제 해결 이론’입니다. 와이스버그는 창의적 사고를 일상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같은 연장선상에 두고, 이를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설명합니다.

•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기존 지식의 재조합

• 새로운 해결책은 축적된 경험에서 나옴

• ‘발명’은 독창적인 조합이지, 무(無)에서 유(有)를 만든 것이 아님 그는 과학, 발명, 예술 분야의 사례를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혁신적인 발상도 결국 기존의 틀 안에서 축적된 지식과 숙련이 작동한 결과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례를 통한 입증: 에디슨, 피카소, 다윈

• 에디슨: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은 1만 번 이상의 실험을 반복하며 점진적으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의 창의성은 ‘무수한 실패를 극복한 인내력과 분석적 사고’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 피카소: ‘게르니카’와 같은 대표작은 즉흥적으로 탄생한 것이 아니라, 수십 개의 스케치와 반복된 이미지 재조합을 통해 완성됐습니다.

• 다윈: 진화론 역시 한순간의 영감이 아닌, 수십 년간의 관찰, 기록, 독서, 비판적 검토를 통해 다듬어진 결과였습니다.

와이스버그는 이런 사례들을 통해 창의성은 연습과 사고의 깊이에서 나오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

와이스버그의 이론은 단지 분석에 머물지 않습니다. 그는 실용적인 조언도 함께 제시합니다.

1. 기존 지식의 축적: 창의적 아이디어는 바탕 지식 없이는 나올 수 없습니다. 꾸준한 학습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2. 문제 재정의: 창의성은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에서 출발합니다. 질문을 바꾸면 해답도 바뀝니다.

3. 실패를 통한 학습: 실패는 창의적 사고의 필수 요소입니다. 반복된 시도는 더 나은 해답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4. 일관된 훈련: 창의력은 단련 가능한 능력입니다. 비판적 사고, 다양한 시도, 끊임없는 관찰을 통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로버트 와이스버그는 창의성을 특별한 사람만의 재능이 아니라, 누구나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줍니다.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영감이나 천재적 두뇌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향한 집요함, 반복, 실패의 수용, 그리고 지식에 대한 꾸준한 축적입니다. 그가 말하듯, “창의성은 평범한 사고의 비범한 활용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은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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