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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스토리

기력 회복에 좋은 부추

by geniestory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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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란?

부추는 백합과(Lili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잎이 가늘고 길며 진한 초록색을 띠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chives 또는 garlic chives로 불리며, 특유의 마늘향과 유사한 풍미를 가지고 있어 요리에 풍미를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

부추는 종류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푸른잎 부추 (녹부추) – 가장 일반적인 부추로, 국이나 무침 등에 널리 사용됩니다.

영양부추 – 줄기가 짧고 부드러워 샐러드나 생식용으로 적합합니다.

황화부추 (황부추) – 햇빛을 차단해 키운 노란빛의 부추로, 향은 약하지만 식감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부추의 주요 효능

부추는 ‘기력 회복 채소’, ‘정력 채소’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몸에 좋은 성분이 풍부합니다. 그 대표적인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력 회복

부추는 예로부터 ‘양기(陽氣)를 북돋아주는 채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간을 보호하고, 위장을 따뜻하게 하며, 기혈을 순환시킨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특히 허약 체질이나 몸이 찬 사람에게 매우 좋습니다.

2. 면역력 강화

부추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항균 작용과 함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알리신은 마늘과 비슷한 향을 내는 물질로, 바이러스나 세균의 활동을 억제해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3. 혈액 순환 개선

부추는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특히 냉증이나 수족냉증, 생리통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항산화 및 노화 방지

풍부한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A 등의 항산화 성분은 노화를 늦추고,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5. 소화기능 개선

부추는 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돕는 특성이 있어 소화불량, 더부룩함, 가스참 등을 완화하는 데 유용합니다.

부추 요리 활용법

부추는 다양한 요리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만능 채소입니다.

부추겉절이: 다진 마늘, 고춧가루, 식초, 설탕, 액젓 등을 넣고 무치면 매콤상큼한 겉절이가 완성됩니다.

부추전: 부침가루에 부추, 양파, 해물 등을 넣어 구워내면 향긋한 부추전 완성!

부추된장국: 된장 푼 육수에 부추와 두부를 넣고 끓이면 속 편한 국으로 훌륭합니다.

부추김치: 김치로 담가도 맛이 좋고 발효가 빠르며, 다른 김치와 어울려 숙성김치로 활용됩니다.

부추 보관법

부추는 수분이 많고 잎이 얇기 때문에 금세 시들 수 있습니다.

냉장 보관: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서 밀봉 후 채소 칸에 보관하면 3~4일 정도 신선함 유지.

냉동 보관: 씻어서 송송 썬 후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면 국이나 전용 용도로 활용 가능.

단, 장기 냉장 보관 시에는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향긋하고 강한 생명력을 지닌 부추는 봄부터 가을까지 거의 연중 재배가 가능하며,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소중한 채소입니다. 면역력 강화, 혈액순환 개선, 위장 강화 등 다양한 건강 효능은 물론 요리의 맛과 향을 더해주는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는 부추. 오늘 저녁에는 부추 한 줌 넣어 건강한 밥상을 차려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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