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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건강 스토리36

집행 기능 , 전두엽과 전전두엽이 책임지는 뇌의 컨트롤 타워 우리 뇌는 단순히 정보를 저장하거나 감각을 처리하는 역할만 하지 않습니다.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세우며, 상황에 맞게 행동을 조절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고차원적인 사고와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집행 기능(Executive Function)입니다. 그리고 이 집행 기능의 핵심적인 조절자 역할을 하는 부위가 바로 전두엽(frontal lobe), 특히 전전두엽(prefrontal cortex)입니다.집행 기능이란 무엇인가?집행 기능은 뇌가 수행하는 ‘총괄 관리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회사에서 CEO가 여러 부서를 조율하듯이, 집행 기능은 다양한 인지적 과정을 통합하고 조절합니다. 덕분에 우리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계획하며, 충동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대표적인 .. 2025. 9. 3.
디스트레스와 유스트레스 , 스트레스에도 두 얼굴이 있다 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라는 단어는 늘 부정적인 의미로 쓰입니다. “스트레스 받아서 힘들다”, “건강이 나빠졌다” 같은 표현은 흔합니다. 그러나 심리학과 의학에서는 스트레스를 단순히 나쁜 것이라고만 보지 않습니다. 스트레스에는 부정적인 측면과 동시에 긍정적인 측면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구분하는 개념이 바로 디스트레스(distress)와 유스트레스(eustress)입니다.스트레스란 무엇인가?스트레스(stress)는 원래 물리학에서 ‘압력’이나 ‘긴장’을 의미합니다. 심리학에서는 외부 자극이나 변화에 대해 몸과 마음이 적응하려는 반응을 뜻합니다. 중요한 점은, 스트레스 자체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같은 압력이라도 어떤 사람은 무너지고, 어떤 사람은 성장합니다. 여기서 스트레스의 성.. 2025. 9. 2.
관계에 휘둘리지 않는 나, 자유로운 인간관계 만들기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족, 친구, 직장 동료,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습니다. 관계는 삶의 행복과 의미를 제공하지만 때로는 부정적인 감정, 부담감, 스트레스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특히 자신을 희생하거나 상대방의 기대에 맞추느라 지치게 되면, 우리는 스스로를 잃고 관계에 얽매이게 됩니다. 이때 관계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을 아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위해 필수적입니다.1. 자기 인식과 경계 설정자유로운 관계의 첫걸음은 자신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입니다. 나는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싫어하며, 어떤 관계에서 에너지를 얻고 잃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자기 감정 기록: 일기나 노트에 관계에서 느낀 감정을 기록하면 자신의 패턴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관계 경계 설정: 상대방의 요구가 지나치게 나를 힘들게 한.. 2025. 8. 23.
자아존중감, 나를 존중하는 힘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자산 중 하나는 바로 자아존중감입니다. 자아존중감이란 말 그대로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 즉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고 받아들이는지를 뜻합니다. 단순히 자신감을 가지는 것과는 조금 다르며, 더 근본적으로는 내 존재 그 자체를 인정하고 가치 있게 여기는 태도를 말합니다.자아존중감의 정의심리학에서 자아존중감은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 혹은 부정적 평가로 설명됩니다. 예를 들어, "나는 소중한 사람이다", "나는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라는 생각이 강하다면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이고, 반대로 "나는 별 볼 일 없는 사람이다"라는 인식이 강하면 자아존중감이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자아존중감이 중요한 이유1. 정신 건강자아존중감은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자.. 2025. 8. 20.
다른 사람의 눈보다 중요한 나의 마음 우리는 살아가면서 늘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합니다. 길을 걸을 때 옷차림을 점검하거나, 회의 자리에서 괜히 긴장하고 목소리를 낮추는 것도 대부분 타인의 평가를 신경 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시선 의식이 지나치면 자존감이 무너지게 되고, 결국은 내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한 채 남의 눈에 끌려다니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의 시선과 자존감은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요? 또 어떻게 하면 타인의 시선을 건강하게 받아들이면서 나다운 자존감을 지킬 수 있을까요?다른 사람의 시선은 왜 이렇게 신경 쓰일까?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원시 시대부터 무리 안에서 인정받아야 생존이 가능했기 때문에, 우리는 본능적으로 타인의 평가를 민감하게 받아들입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라는 질문은 단순한 호.. 2025. 8. 18.
거부반응 민감장애와 ADHD의 관계,감정에 예민한 아이와 어른들의 이야기 우리 사회에는 겉으로는 잘 지내는 것처럼 보여도, 내면에서는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거절당할까 봐" 불안해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거부반응 민감장애(RSD, Rejection Sensitive Dysphoria)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특히 이 증상은 ADHD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자주 관찰되며, 정서적 고통과 자존감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RSD란 무엇인지, ADHD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거부반응 민감장애(RSD)란?RSD는 "거절 민감성 우울" 혹은 "거절 민감 반응 장애"라고 번역되며, 타인의 비판이나 거절에 과도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심리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들은 타인의 말이나 행동에서 거절, 무시, 비판을 강하게 느끼며, 실제로는 .. 2025.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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