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냉동 과일의 진짜 가치
마트에 가면 신선 과일 옆에 냉동 과일이 진열돼 있다. 예전에는 냉동 과일이 ‘대체품’ 정도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신선 과일보다 낫다는 이야기도 자주 들린다. 과연 냉동 과일은 정말 영양 면에서 더 뛰어난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황에 따라 냉동 과일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수확 직후 냉동, 영양 손실을 줄이다
과일은 수확되는 순간부터 영양소가 서서히 감소한다. 특히 비타민 C처럼 산화에 약한 영양소는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줄어든다. 신선 과일은 수확 후 운송, 보관, 진열 과정을 거치며 며칠에서 몇 주가 지나 소비자에게 도달한다.
반면 냉동 과일은 가장 잘 익은 상태에서 바로 급속 냉동된다. 이 과정에서 영양소 파괴가 최소화되기 때문에, 실제로 먹는 시점에서는 냉동 과일이 더 많은 영양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항산화 성분은 냉동이 더 유리할 수도
블루베리, 딸기, 체리 같은 베리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이다. 흥미롭게도 이 과일들은 냉동 상태에서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산화가 느리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산화 섭취를 목적으로 한다면, 제철이 아닐 때의 신선 과일보다는 냉동 베리류가 오히려 더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실생활에서 냉동 과일의 장점
냉동 과일은 영양뿐 아니라 현실적인 장점도 크다.
• 오래 보관 가능
• 가격 변동이 적음
• 썩어서 버릴 일이 적음
• 손질이 필요 없어 간편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매일 과일을 챙겨 먹기 어려운 사람에게 냉동 과일은 꾸준한 과일 섭취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가 된다.
그렇다면 신선 과일은 필요 없을까?
물론 그렇지 않다. 신선 과일의 가장 큰 장점은 식감과 풍미다. 사과의 아삭함, 포도의 탱글한 식감은 냉동 과일이 대체하기 어렵다. 또한 일부 비타민은 냉동과 해동 과정에서 소량 손실될 수 있다.
즉, 먹는 즐거움과 식감이 중요한 경우에는 신선 과일이 더 낫다고 볼 수 있다.
냉동 과일 고를 때 주의할 점
냉동 과일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구매 시에는 반드시
• 무가당·무첨가 제품인지
• 시럽에 절여진 제품은 아닌지
• 원재료 100%인지
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무리하며
냉동 과일은 결코 신선 과일보다 열등한 식품이 아니다. 오히려 영양 보존 측면에서는 더 나을 수도 있는 현대적인 식재료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신선 과일과 냉동 과일을 목적에 맞게 병행하는 것. 과일을 매일 챙겨 먹는 것이 어렵다면, 냉동 과일은 건강을 위한 현명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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