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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추천3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잊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시작한 작은 습관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리뷰누군가의 하루가 글이 되고, 글이 누군가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주는 경험. 김신지 작가의 기록하기로 했습니다는 바로 그런 책입니다. 소소한 일상, 스치는 감정, 무심코 지나쳤던 순간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이 책은 “기록”이라는 사소하지만 꾸준한 행동이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지 말해줍니다.기록은 삶의 증거이다김신지 작가는 어느 날 문득 ‘잊고 싶지 않은 하루’가 생겼고, 그날 이후 기록을 시작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특별할 것 없는 하루지만, 나에게는 의미 있는 날들. 그 날들을 글로 붙잡고 싶었던 마음이, 기록하기로 했습니다라는 책으로 탄생한 것입니다. 이 책은 특정한 주제를 다루는 자기계발서나 일기 쓰기 가이드가 아닙니다. 오히려 기록의 감각, 삶을 바라보는 태도에 대해 조.. 2025. 7. 16.
진심을 처방하는 약사 김성오, 육일약국 갑시다 육일약국 갑시다 리뷰우리는 매일 약국을 지나칩니다. 어디가 아프면 잠깐 들러 약을 사고, 필요하면 증상을 말하고, 때론 빠르게 처방받고 나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약국’이라는 공간이 다시 보입니다. 육일약국 갑시다는 한 평범한 약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그 속엔 삶의 철학, 사람에 대한 사랑, 그리고 직업에 대한 깊은 통찰이 녹아 있습니다. 이 책을 덮은 후, 저는 스스로에게 질문했습니다. “나는 지금 사람을 대하고 있는가, 아니면 단지 일을 하고 있는가?” 약사가 아닌 사람, 김성오김성오 약사님은 1980년대 부산 국제시장 근처에 ‘육일약국’을 열었습니다. ‘육일’이라는 이름은 창업 당시 건물 호수에서 따온 단순한 이름이었지만, 그 약국은 점차 사람 냄새 나는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 잡.. 2025. 5. 30.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리뷰달리기와 글쓰기, 그 묘한 평행선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많은 사람들이 그를 소설가로 알고 있지만, 그는 또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장거리 마라토너입니다. 하루키는 30여 년 넘게 달리기를 해온 열정적인 러너로, 심지어 철인 3종 경기(트라이애슬론)에도 참가할 정도로 스트릭트한 자기관리형 작가입니다.『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가 달리기와 글쓰기라는 두 가지 삶의 축을 중심으로 풀어낸 개인적인 에세이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운동기록이나 일기장이 아닙니다. 달리기를 통해 자신을 끊임없이 단련하고,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지켜온 하루키의 삶에 대한 철학서이자 성찰의 기록입니다.왜 하루키는 달리기를 시작했는가?무라카미..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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