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힘 리뷰
"머리가 좋아지는 공부는 따로 있다" "공부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집중력과 사고의 깊이로 완성되는 훈련이다." 황농문 서울대 교수의 저서 『공부하는 힘』은 이 한 문장을 관통하는 책입니다. 흔히 우리는 ‘공부 잘하는 법’을 기술적으로 접근합니다. 빠르게 읽는 법, 효율적인 암기법, 시간을 쪼개 쓰는 법 등…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다릅니다. 황 교수는 말합니다. “깊이 있는 사고 없이 하는 공부는 오래가지 않는다.” “공부의 본질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저자 황농문 교수는 누구인가?
황농문 교수는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료역학 분야의 권위자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공학 연구 때문이 아니라, 공부에 좌절하고 있는 학생들을 도와주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는 ‘집중의 힘’과 ‘깊은 사고’가 학문적 성취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하며, 공부를 단순히 지식을 축적하는 행위가 아니라 두뇌를 훈련하고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보았습니다.
핵심은 ‘몰입’과 ‘깊은 생각’
『공부하는 힘』에서 가장 강조하는 개념은 깊이 있는 사고(Deep Thinking)입니다.
저자는 단순히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왜?’ ‘어떻게?’를 반복해서 질문하며 스스로 답을 찾아내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몰입입니다.
• 몰입은 집중의 연속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문제에 천착하는 상태입니다.
• 몰입은 훈련될 수 있으며, 일정한 리듬과 환경, 태도가 중요합니다.
• 몰입하는 공부는 머리를 쓰는 즐거움을 되살리고, 창의성을 끌어냅니다.
‘깊이 있는 공부’는 어떻게 다를까?
책에서는 일반적인 공부 방식과 깊이 있는 공부 방식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 일반적인 공부: 외우기 중심, 문제풀이 위주, 시간 단위 공부
• 깊이 있는 공부: 이해와 사고 중심, 개념 탐구 위주, 몰입 중심 공부
시험을 위한 공부 성장을 위한 공부 이러한 공부는 단순히 시험 성적이 아니라 자기 삶을 스스로 설계하는 힘을 기르게 합니다.
실천 방법: ‘사고의 질’을 높이는 훈련
황 교수님은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소개합니다.
대표적인 실천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스스로 생각해보기
• 문제를 풀기 전에 먼저 ‘내 방식’으로 접근해 본다.
• “왜 이게 맞는 걸까?” “다른 방식은 없을까?”를 끊임없이 질문한다.
2. 답을 보기 전에 30분 이상 고민하기
• 바로 해답을 보지 않고, 스스로 고뇌하는 시간을 가져야 사고력이 자란다.
3. 노트에 자기 생각을 기록하기
• 공부한 내용을 글로 적으며, 사고의 흐름을 시각화한다.
• 단순 필기가 아닌 생각의 흔적을 남기는 노트를 만든다.
4. 하루 3시간 이상 몰입 경험 쌓기
• 처음에는 어렵지만 점차 집중 시간이 늘어난다.
• ‘몰입의 쾌감’을 느낄 때, 공부는 고통이 아니라 즐거움이 된다.
공부는 ‘성과’보다 ‘사람’을 키우는 일
『공부하는 힘』은 단순히 성적을 올리기 위한 책이 아닙니다.
공부를 통해 ‘문제를 보는 눈’, ‘스스로 해답을 찾는 힘’, 그리고 자기 삶에 대한 주도권을 갖게 만드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황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좋은 공부란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끝까지 생각해보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다. 이 능력은 평생을 이끈다.” 따라서 이 책은 중고생, 대학생뿐 아니라 평생학습을 실천하고자 하는 모든 성인에게도 유익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인상 깊은 문장들
• “깊이 생각하는 사람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 “공부는 지식 습득이 아니라, 자기 두뇌를 훈련하는 것이다.”
• “정답보다 중요한 건,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이다.”
• “몰입의 순간, 인간의 뇌는 가장 창의적이고 생동감 있게 작동한다.”
마무리하며...
『공부하는 힘』은 우리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당신은 지금, 얼마나 깊이 생각하고 있는가?” 공부는 단순한 기술이 아닙니다. 생각하는 힘, 질문하는 습관, 몰입하는 태도가 진짜 공부의 본질입니다. 이 책은 공부의 방향을 성적이 아닌, ‘성장’과 ‘사고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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