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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esstorybook

나를 발견하는 책,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리뷰

by geniestory 2025.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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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경영 전문가이자 깊은 통찰의 글을 남긴 구본형의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는 우리 안에 잠재된 가능성을 어떻게 현실의 삶으로 이끌어낼 것인지에 대한 지침서와도 같은 책이다. 많은 자기계발서가 ‘해야 할 일’을 나열하는 데 그친다면, 이 책은 ‘왜 변화해야 하는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를 먼저 묻는다. 그래서 독자를 조급하게 몰아세우지 않으면서도, 묵직한 질문으로 삶의 방향을 조용히 바로 세워준다.

구본형은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꽃을 피울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단순한 희망이나 긍정의 메시지를 넘어, 그 꽃이 피어나기 위해서는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변화가 거창한 혁명이 아니라, 자신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사소하지만 근본적인 시작’에서 비롯된다고 믿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성실히 답하는 과정, ‘나는 무엇을 해야 가장 나답게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시간들이 결국 변화의 구체적인 첫걸음이 된다.

이 책에서 특히 인상적인 대목은 꿈을 실천 가능한 언어로 바꿔내는 과정이다. 저자는 꿈을 환상으로 남기지 말고, 매일의 행동으로 끌어내리기를 권한다. 이를 위해 그는 ‘하루 10분 적기’, ‘자신의 강점 기록하기’, ‘사소한 성공을 축적하기’ 등 실제적인 방법들을 제안한다. 변화가 우리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변화의 방향을 향해 조금씩 걸어가는 과정이라는 점을 일깨워준다.

또한 구본형은 ‘나답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매우 따뜻하게 풀어낸다. 그는 사람마다 타고난 기질과 재능이 있으며, 그 고유함을 발견할 때 삶이 비로소 자연스러워진다고 믿었다.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이나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내 삶의 중심을 나에게 되돌려 놓는 것, 그것이 진정한 변화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나면, 성과나 목표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내가 원하는 삶의 리듬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는 화려한 성공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나’를 지향하는 삶을 이야기한다. 이 책의 문장들은 조용하지만 힘 있고, 따뜻하지만 단단하다.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나의 삶을 돌아보게 하며, 잊고 지냈던 나의 진짜 모습을 찾아내라고 gently 하지만 강하게 밀어준다. 그래서 이 책은 다 읽고 나서도 오래 남는다. 어떤 책은 지식을 주지만, 어떤 책은 방향을 준다. 이 책은 후자에 더 가깝다.

요즘처럼 빠르고 경쟁적인 시대에는 ‘나답게 산다’는 말이 오히려 사치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구본형은 말한다. “인생에서 가장 큰 실패는 자기 자신으로 살지 못하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모두 각자의 길을 찾고, 각자의 속도로 피어나는 존재다. 그렇기에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라는 선언은 단순한 다짐이 아니라, 내 삶을 내가 책임지고 이끌겠다는 약속이 된다.

이 책은 변화가 두렵거나, 지금의 삶에서 길을 잃었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특히 큰 위로가 된다. 나이, 환경, 조건에 상관없이 ‘지금 이 순간’이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작은 시작을 반복한 끝에, 우리는 결국 ‘내가 되고 싶은 나’에 가까워질 수 있다. 삶은 완성해야 하는 거대한 답안지가 아니라, 스스로 채워가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구본형은 조용히, 그러나 강력하게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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