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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열심히 살았는데, 왜 이렇게 무기력할까?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눈앞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성실하게 임하며, 쉼 없이 노력했죠.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이상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내가 지금 뭘 위해 살고 있는 거지?” 이처럼 갑작스러운 무기력과 탈진, 자기혐오와 감정의 마비 상태를 느꼈다면, 당신은 지금 번아웃(Burnout)에 가까워졌을지도 모릅니다. 번아웃은 단순한 피로가 아닙니다. 노력의 끝에서 찾아오는 심리적 소진입니다. 오늘은 이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번아웃이란?‘번아웃(Burnout)’은 말 그대로 ‘불이 꺼져버린 상태’를 의미합니다. 1970년대 미국의 심리학자 허버트 프로이덴버거(Herbert Freudenberger)가 처음 사용한 개념으로.. 2025. 6. 19.
생리 기간에 마시면 좋은 차, 어떤 게 있을까? 생리 기간은 많은 여성에게 불편함과 스트레스를 안겨줍니다. 복통, 두통, 부종, 우울감, 피로 등 다양한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쉽지 않지요. 이럴 때 따뜻한 차 한 잔은 단순한 음료 이상의 위로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 차나 마신다고 다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생리 중에는 체온 조절, 혈액순환, 자궁 수축 등 민감한 신체 반응이 많기 때문에, 몸 상태에 맞는 차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생리 중에 마시면 좋은 차들을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1. 생강차 – 따뜻하게 데워주는 자궁의 친구생강은 전통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대표적인 식재료입니다. 생리통의 원인 중 하나는 자궁이 차가워져 수축이 원활하지 않거나, 혈류가 잘 돌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인데요, 이럴.. 2025. 6. 18.
윤홍균 마음지구력 , 지치지 않고 살아가기 위한 내면의 근육 마음지구력 리뷰“몸의 지구력이 체력을 좌우하듯, 마음의 지구력은 삶의 방향을 바꾼다.”오늘도 버겁고, 사람에 치이고, 나 자신을 잃어가는 느낌이 드는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피곤한 하루가 반복된다면, 이제는 마음의 회복력이 필요할 때다. 말씀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자존감 수업 등으로 수많은 독자에게 위로와 실용적 조언을 전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윤홍균 작가는 이번 책 마음지구력을 통해 지치지 않는 마음을 만드는 법을 이야기한다.마음에도 근력이 필요하다윤홍균 작가는 ‘지구력’이라는 단어를 단지 운동 능력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그는 말한다. “마음도 버틸 수 있어야 하고, 다시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마음의 지구력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감정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중심을 잡는 힘, 위기.. 2025. 6. 17.
몸이 힘들 때 운동해도 괜찮을까? 회복을 돕는 운동의 진실 “몸이 힘들 때 운동하면 오히려 더 좋아질까, 아니면 더 망가질까?” 많은 사람들이 피곤하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이 질문을 떠올립니다. 운동은 분명 건강에 좋은 습관이지만, 무조건적인 운동이 항상 정답은 아닙니다. 몸이 힘들 때 운동이 회복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상태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1. 몸이 힘들다는 건 어떤 상태일까?'몸이 힘들다'는 표현은 매우 주관적입니다.• 단순한 육체 피로 (근육통, 과로 등)• 수면 부족• 감기나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 스트레스, 정신적 소진• 만성질환의 악화이처럼 피로의 원인은 다양하며, 각 경우마다 운동에 대한 접근이 달라져야 합니다.2. 가벼운 피로에는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몸이 약간 나른하거나,.. 2025. 6. 16.
감정을 이해하면 삶이 바뀐다, 마크 브래킷의 감정의 발견 감정의 발견 리뷰“감정은 사소한 것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힘이다.” 우리는 매일 기분을 느끼고 감정에 휩쓸리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 감정을 정확히 인식하거나 다루는 법을 배우지 못한 채 자라왔죠. 미국 예일대학교 감정지능센터장 마크 브래킷(Marc Brackett)은 감정의 발견(Permission to Feel)에서 이렇게 말합니다.“감정은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허락하고 이해하고 표현해야 할 존재다.” 감정을 억누르는 사회 많은 사람들은 감정을 불편하게 여깁니다.• “ 괜히 예민하게 굴지 마.”• “남자가 왜 울어?”•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이성적으로 생각해.” 이런 말은 감정을 억누르고 무시하게 만드는 문화를 드러냅니다. 하지만 마크 브래킷은 감정을 무시할수록 더 큰 문제가 .. 2025. 6. 14.
성공을 바꾸는 힘, 캐럴 드웩 마인드셋 마인드셋 리뷰“나는 원래 수학을 못해.”, “나는 이런 일에 소질이 없어.”, 이런 말,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지 않나요?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심리학자 캐럴 드웩(Carol Dweck)은 이러한 생각의 틀, 즉 ‘마인드셋(Mindset)’이 인생을 바꾸는 열쇠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30년 넘게 ‘성공, 실패, 태도’의 관계를 연구하며 인간이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가’라는 점을 밝혀냈습니다.마인드셋이란?마인드셋은 말 그대로 ‘세상을 바라보는 고정된 사고방식’을 뜻합니다. 캐럴 드웩은 인간의 마인드셋을 두 가지로 나눴습니다.1. 고정 마인드셋(Fixed Mindset) 이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며, 변하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나는 머리가 안 좋아서.. 2025. 6. 13.
자기 객관화, 나를 한 발짝 떨어져 보는 힘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선택하고, 감정을 느끼고, 사람들과 부딪히며 살아갑니다. 그 속에서 종종 "왜 나는 또 이런 실수를 했을까?", "내가 너무 예민한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죠. 이럴 때 필요한 능력이 바로 자기 객관화(self-objectivity)입니다.자기 객관화는 나를 비난하거나 채찍질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나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을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보는 힘입니다. 이 글에서는 자기 객관화의 의미, 필요성, 구체적인 실천법까지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자기 객관화란?자기 객관화란 자신의 생각, 감정, 행동을 제3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인식하는 능력입니다. 쉽게 말해, "내가 왜 이렇게 느끼고 행동했는가?"를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분석적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예를 들어, 누군가.. 2025. 6. 12.
자기 인식, 진짜 나를 마주하는 힘 요즘 "자기 계발"이라는 말은 익숙하지만, 그보다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기 인식(self-awareness)입니다. 자기 인식은 나를 변화시키는 출발점이며, 삶의 방향을 바로잡는 나침반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을까요?자기 인식이란?자기 인식이란 자신의 감정, 생각, 행동, 성격, 강점과 약점 등을 정확히 인지하고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다시 말해,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지금 무엇을 느끼고 왜 이런 행동을 했는가?"와 같은 질문에 스스로 대답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단순한 자기소개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고, 어떤 상황에서 흔들리는지를 아는 깊은 자각입니다.왜 자기 인식이 중요한가?1. 감정 조절의 출발점우리는 감정에 휘둘릴 .. 2025. 6. 11.
피곤하면 비염이 심해질까? 눈이 가려운 이유는? 비염은 단순히 환절기에만 심해지는 병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컨디션이 떨어지거나 피곤할 때 비염이 더 심해진다"고 느끼곤 합니다. 특히, 코막힘이나 콧물과 함께 눈이 가렵고 따가운 증상까지 동반된다면 불편함은 배가 됩니다. 왜 피곤하면 비염이 심해질까요? 눈이 가려운 증상은 왜 함께 나타나는 걸까요? 오늘은 피로와 비염 증상의 관계 그리고 눈 가려움의 원인과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피곤하면 비염이 심해지는 이유1. 면역력 저하피로는 곧 면역력 저하로 이어집니다. 면역 체계가 약해지면 알레르겐(꽃가루, 먼지, 진드기 등)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고, 그 결과 알레르기 반응이 더 쉽게 일어납니다. 피곤한 상태에서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르며, 재채기가 연달아 나오는 이유입니다.2. 자율신.. 2025. 6. 10.
신장에 좋은 차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내고 전해질과 수분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 바로 신장(콩팥)입니다. 그러나 스트레스, 나쁜 식습관, 짠 음식의 과다 섭취 등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서서히 저하될 수 있어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행히도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신장 관리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신장에 좋은 차 마시기’입니다. 오늘은 신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차들을 소개하고, 각 차가 신장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1. 옥수수수염차대표적인 신장 건강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옥수수수염차입니다. 옥수수수염은 이뇨 작용을 도와 체내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 신장에 쌓인 염분이나 독소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부종이 있거나 소변이 시원하지 않은 분들에게.. 2025. 6. 9.
간 건강을 위한 한 잔, 간에 좋은 차 현대인에게 ‘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간은 하루에도 수많은 독소와 스트레스를 처리하며 우리 몸을 지탱합니다. 과음, 기름진 음식, 스트레스, 약물 등 다양한 요인으로 간은 쉽게 지치고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몸에 좋은 음료를 꾸준히 마시는 것만으로도 간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간에 좋은 차’는 간 해독과 보호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자연요법 중 하나입니다. 이 글에서는 간에 이로운 다양한 차를 소개하고, 그 효능과 마시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1. 헛개나무차 – 해독과 숙취 해소의 대표주자 헛개나무는 예로부터 간에 좋은 나무로 알려져 있으며, 숙취 해소 음료의 원료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헛개나무의 열매나 잎, 가지 등을 끓여 만든 헛.. 2025. 6. 7.
신장에 좋은 채소, 콩팥 건강 지키는 식탁 위의 비밀 신장은 우리 몸에서 혈액을 걸러 노폐물과 수분을 조절하는 아주 중요한 장기입니다. 그러나 현대인의 짠 음식, 가공식품, 과음,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점점 약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신장은 손상되어도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장기’로 불리기도 하죠. 따라서 평소 식단에서 신장을 지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신장에 부담을 줄이고, 해독과 이뇨 작용을 돕는 채소는 자연이 준 최고의 약이 될 수 있습니다.1. 브로콜리 – 항산화와 해독의 강자브로콜리는 비타민 C, K, 엽산,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입니다.특히 설포라판(sulforaphane)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신장세포의 염증을 줄이고, 해독작용을 도와줍니다.효능• 노폐물 배출 촉진• 신장 염증 억제• 고혈.. 2025. 6. 6.
나르시스트는 왜 거짓말을 할까? 그 심리와 이유를 파헤치다 나르시스트라는 단어는 현대 사회에서 매우 흔히 사용됩니다. 자기중심적이고, 타인을 조종하며, 자신의 우월함을 과장하는 사람을 일컫죠. 그런데 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도 자주 목격됩니다. 그렇다면 나르시스트는 왜 거짓말을 할까? 단순히 ‘나쁜 사람이라서’일까요? 아니면 그 너머에 어떤 심리적 이유가 숨겨져 있을까요?1. 나르시스트 이해하기: 자기애의 핵심먼저 나르시스트의 본질을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나르시스트는 강한 자기애와 불안한 자존감을 동시에 지닌 사람입니다. 그들은 내면 깊은 곳에서 자신의 가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불안은 ‘완벽하고 위대한 나’라는 외적 이미지를 통해 감추려는 강한 욕구로 나타납니다.2. 거짓말은 ‘완벽한 나’를 유지하기 위한 방패막.. 2025. 6. 5.
자기성장과 변화, 나를 바꾸는 가장 인간적인 도전 우리는 종종 이런 질문을 마주합니다. “지금 이대로 괜찮을까?” 이는 단순한 불만족이 아니라, 더 나은 나를 향한 갈망에서 비롯된 질문입니다. 바로 여기서 자기성장은 시작됩니다. 자기성장이란, 지금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자신을 만나기 위한 노력이며,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변화와 마주하게 됩니다.자기성장이란 무엇인가?자기성장은 단순히 능력을 개발하거나 성취를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고, 사고방식과 삶의 태도를 깊이 있게 변화시켜가는 과정입니다.• 지식의 확장: 책, 경험, 학습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알아가는 것 • 정서적 성숙: 감정을 조절하고 공감 능력을 기르는 것 • 행동의 변화: 나쁜 습관을 버리고, 건강한 루틴을 형성하는 것 • 자기 이해: 나의 강점과 약점, 욕망과 두려움.. 2025. 6. 4.
리스본행 야간열차,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단 한 번의 선택 리스본행 야간열차 리뷰“지금 떠나야 해. 더 늦기 전에.”이 문장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 어딘가에 스며들어 있는 말입니다.바쁜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잊고 사는 사람들에게, 한 번쯤은 떠나라고, 자신을 찾아야 한다고 속삭이는 그 목소리. 페터 비에리(필명 파스칼 메르시어)의 장편소설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그 목소리를 따라 일상을 벗어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추적해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입니다.줄거리 요약주인공 라이문트 그레고리우스는 스위스 베른의 고전어 교사입니다. 수십 년간 반복된 안정된 삶을 살아온 그가 어느 날, 우연히 포르투갈 작가 아마데우 프라도의 책을 손에 넣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레 충동적으로, 리스본행 야간열차에 몸을 싣습니다. 그가 리스본에서 찾으려는 것은 단지 어떤 남자의 흔적이 아니라, 그 책을.. 2025. 6. 3.
당신의 인생을 결정짓는 생각의 틀, 프레임 - 최인철 프레임 리뷰“당신이 세상을 보는 방식이, 곧 당신의 세상이다.” 이 말은 최인철 교수의 책 프레임을 관통하는 핵심 문장입니다. 우리는 모두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 다릅니다. 그 창이 바로 ‘프레임(frame)’입니다. 이 책은 그 보이지 않는 인식의 창, 즉 프레임이 어떻게 우리의 판단, 선택, 감정, 인생까지도 좌우하는지를 흥미롭고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프레임이란 무엇인가?프레임에서 말하는 “프레임”이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해석하는 틀입니다. 같은 사실도 어떤 프레임을 통해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과 결론을 가지게 되죠. 예를 들어, “70% 성공률”이라는 말과 “30% 실패 확률”이라는 말은 수치상 같지만,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과 선택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처럼 프레임은 현실을 왜.. 2025. 6. 2.
왜 나는 늘 관계에 지치고 무너지는가, 관계중독 저자 박수경 관계중독 리뷰 “당신은 지금, 중독된 관계를 하고 있진 않나요?” 타인의 인정에 매달리고, 거절당할까 불안해하며, 자꾸만 나 자신을 잃어가는 관계. 한 번쯤 그런 관계를 겪어본 적 있으신가요? 관계중독은 관계 안에서 자신을 잃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실질적인 통찰을 전하는 책입니다. 심리상담 전문가 박수경 박사는 우리가 겪는 반복적 인간관계 문제의 근원이 무엇인지, 어떻게 그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를 따뜻하면서도 명확하게 풀어냅니다.박수경 박사는 누구인가?박수경 박사는 상담심리학 박사로, 다양한 내담자와의 상담을 통해 관계 문제에 깊이 천착해 온 전문가입니다. 특히 ‘관계중독’이라는 개념을 통해 심리적 의존과 불안, 낮은 자존감이 인간관계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히는 데 집중해.. 2025. 5. 31.
진심을 처방하는 약사 김성오, 육일약국 갑시다 육일약국 갑시다 리뷰우리는 매일 약국을 지나칩니다. 어디가 아프면 잠깐 들러 약을 사고, 필요하면 증상을 말하고, 때론 빠르게 처방받고 나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약국’이라는 공간이 다시 보입니다. 육일약국 갑시다는 한 평범한 약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그 속엔 삶의 철학, 사람에 대한 사랑, 그리고 직업에 대한 깊은 통찰이 녹아 있습니다. 이 책을 덮은 후, 저는 스스로에게 질문했습니다. “나는 지금 사람을 대하고 있는가, 아니면 단지 일을 하고 있는가?” 약사가 아닌 사람, 김성오김성오 약사님은 1980년대 부산 국제시장 근처에 ‘육일약국’을 열었습니다. ‘육일’이라는 이름은 창업 당시 건물 호수에서 따온 단순한 이름이었지만, 그 약국은 점차 사람 냄새 나는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 잡.. 2025. 5. 30.
ADHD와 단체생활, 왜 어려울까? 현대 사회는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 일하고, 공부하고, 생활하는 단체생활이 기본입니다. 학교, 직장, 동아리, 모임 등 사회적 관계망에서 어울리고 협력하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죠. 그런데 만약 자신이나 주변에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단체생활이 얼마나 어려운지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ADHD가 무엇인지 간략히 살펴보고, 단체생활에서 ADHD가 어떤 문제를 일으키며,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1. ADHD란 무엇인가?ADHD는 어린 시절부터 나타나는 신경발달장애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세 가지 핵심 증상을 보입니다.• 주의력 결핍: 집중하기 어렵고, 쉽게 산만해짐• 과잉행동: 끊임없이 움직이거나 가만히 있지 못함• 충동성: 생각보다 .. 2025. 5. 29.
간에 좋은 채소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음식과 음료를 섭취하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견디며 살아갑니다. 이런 과정에서 몸속 노폐물을 해독하고, 영양소를 저장하고, 에너지를 생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장기가 바로 간입니다. 그런데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손상되어도 쉽게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다행히도 간 건강은 식습관을 통해 충분히 예방하고 지킬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 중에는 간 기능 향상과 해독 작용을 돕는 슈퍼푸드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간에 좋은 대표 채소들과 그 효능, 섭취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간 건강에 좋은 대표 채소 6가지1. 브로콜리간 건강 채소로 단연 1순위!브로콜리는 설포라판(Sulforaphane)이라는 강력한 .. 2025. 5. 28.
기력 회복에 좋은 부추 부추란?부추는 백합과(Lili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잎이 가늘고 길며 진한 초록색을 띠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chives 또는 garlic chives로 불리며, 특유의 마늘향과 유사한 풍미를 가지고 있어 요리에 풍미를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부추는 종류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푸른잎 부추 (녹부추) – 가장 일반적인 부추로, 국이나 무침 등에 널리 사용됩니다.• 영양부추 – 줄기가 짧고 부드러워 샐러드나 생식용으로 적합합니다.• 황화부추 (황부추) – 햇빛을 차단해 키운 노란빛의 부추로, 향은 약하지만 식감이 매우 부드럽습니다.부추의 주요 효능부추는 ‘기력 회복 채소’, ‘정력 채소’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몸에 좋은 성분이 풍부합니다. 그 대표적인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5. 5. 27.
여름철 보약, 능이버섯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 무엇으로 회복하시나요? 기력이 떨어지고 입맛도 사라지는 여름, 자연이 주는 보약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능이버섯’입니다. 가을의 전유물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능이버섯은 여름철 건강 관리에도 뛰어난 보양 식재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름철 보약’으로 주목받는 능이버섯의 효능과 활용법을 소개합니다.능이버섯, 왜 여름에 좋을까?더운 여름철은 체력 소모가 크고 면역력도 떨어지기 쉬운 계절입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며 체내 수분과 미네랄이 빠져나가면 무기력해지고 소화 기능도 약해지죠. 이럴 때 몸의 기력을 회복하고 위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능이버섯은 최적의 식재료가 됩니다. 능이버섯은 보통 8월부터 채취되기 시작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7월 말부터 이른 능이버섯이 수.. 2025. 5. 26.
깊이 있는 생각이 공부의 본질이다, 공부의 힘 저자 황농문 공부의 힘 리뷰"머리가 좋아지는 공부는 따로 있다" "공부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집중력과 사고의 깊이로 완성되는 훈련이다." 황농문 서울대 교수의 저서 『공부하는 힘』은 이 한 문장을 관통하는 책입니다. 흔히 우리는 ‘공부 잘하는 법’을 기술적으로 접근합니다. 빠르게 읽는 법, 효율적인 암기법, 시간을 쪼개 쓰는 법 등…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다릅니다. 황 교수는 말합니다. “깊이 있는 사고 없이 하는 공부는 오래가지 않는다.” “공부의 본질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저자 황농문 교수는 누구인가? 황농문 교수는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료역학 분야의 권위자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공학 연구 때문이 아니라, 공부에 좌절하고 있는 학생들을 도와주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는 ‘.. 2025. 5. 24.
마흔, 다시 시작하는 나를 위한 위로 한성희 벌써 마흔이 된 딸에게 벌써 마흔이 된 딸에게 리뷰딸에게 건네는 아주 다정한 인생 조언 “삶은 언제나 네 편이야. 조금 늦어도 괜찮아.” 누구보다 내 마음을 먼저 알아채주는 사람. 바로 엄마일지도 모릅니다. 『벌써 마흔이 된 딸에게』는 그런 엄마가 건네는 조용한 위로이자 응원입니다. 저자 한성희는 평생 여성의 삶과 감정을 연구해온 여성학자이자 심리학자입니다. 그는 이 책에서 마흔을 맞이한 딸에게, 인생의 굴곡과 감정의 파도를 지혜롭게 건너는 법을 속삭이듯 들려줍니다 이 책은 단순한 에세이나 조언집이 아닙니다. 엄마의 시선으로 바라본 ‘여자의 인생’ 전체를 아우르는 감성적이고 철학적인 안내서입니다.마흔이라는 나이, 어디쯤에 있는 걸까?책은 이렇게 시작합니다.“스무 살의 고민은 인생을 정할 것 같고, 서른 살의 선택은 실패를 겪게.. 2025. 5. 23.
지금, 나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앞쪽형 인간 저자 나덕렬 앞쪽형 인간 리뷰삶의 방향을 묻는 질문“사람은 본능적으로 두려운 쪽을 피하려고 뒷걸음질 친다. 하지만 원하는 삶은 언제나 앞쪽에 있다.” 나덕렬 작가의 『앞쪽형 인간』은 이 한 문장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떤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가? 진짜 가고 싶은 방향은 앞에 있는데, 혹시 두려움에 등을 돌리고 있지는 않은가? 이 책은 삶의 주도권을 ‘내 손에 되찾아 오는 것’에 대해 말합니다.‘앞쪽형 인간’이란 무엇인가?나덕렬 작가님은 인간을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눕니다.앞쪽형 인간: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는 사람, 두려움을 직시하고 도전하는 사람 뒤쪽형 인간: 현재에 안주하고 과거에 매달리는 사람, 실패를 두려워하며 회피하는 사람 그는 우리 모두 안에 이 두 가지 성향이 공존한다고 말합니다. 그러.. 2025. 5. 22.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리뷰달리기와 글쓰기, 그 묘한 평행선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많은 사람들이 그를 소설가로 알고 있지만, 그는 또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장거리 마라토너입니다. 하루키는 30여 년 넘게 달리기를 해온 열정적인 러너로, 심지어 철인 3종 경기(트라이애슬론)에도 참가할 정도로 스트릭트한 자기관리형 작가입니다.『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가 달리기와 글쓰기라는 두 가지 삶의 축을 중심으로 풀어낸 개인적인 에세이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운동기록이나 일기장이 아닙니다. 달리기를 통해 자신을 끊임없이 단련하고,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지켜온 하루키의 삶에 대한 철학서이자 성찰의 기록입니다.왜 하루키는 달리기를 시작했는가?무라카미.. 2025. 5. 21.
경영을 넘어 인간을 말하다, 이나모리 가즈오 카르마경영 카르마 경영 리뷰오늘날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인물이 있다면, 일본의 이나모리 가즈오(稲盛和夫)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는 교세라(Kyocera)와 KDDI라는 대기업을 창업했을 뿐 아니라, 파산 위기의 일본항공(JAL)을 부활시킨 전설적인 경영자입니다. 하지만 이나모리를 단지 성공한 사업가로만 보는 것은 그의 철학을 절반밖에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그의 경영 철학의 핵심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이해와 수양’에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카르마경영』은 단순히 기업 운영 전략이나 매출 증대를 논하는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오히려 “어떻게 살아야 올바른 삶인가”를 묻고, 그것이 어떻게 경영에 연결되는지를 보여줍니다.“카르마”란 무엇인가?책 제목에서 말하는 카르마’는 불교 용어로 ‘업(業)’을 의미합니.. 2025. 5. 20.
뇌와 운동의 놀라운 연결고리,운동화를 신은 뇌 저자 존 레이티 ‘운동을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하지만 단순한 속설이 아니라는 점, 아시나요?『운동화를 신은 뇌』는 뇌과학자 존 레이티 박사가 운동과 뇌의 관계를 과학적이고 명쾌하게 설명한 책입니다. 이 책은 운동이 단순히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을 넘어서, 뇌 기능 향상, 정신 건강 개선, 인지능력 강화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연구 결과와 함께 보여줍니다.저자 소개: 존 레이티 박사존 레이티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의 임상 교수로, 뇌와 신경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입니다. 특히 그는 운동과 뇌의 연결고리에 대한 연구를 선도해 왔으며, 이를 통해 ADHD, 우울증, 치매 등 뇌 관련 질환에 운동이 얼마나 중요한 치료법이 될 수 있는지를 알려왔습니다.왜 ‘운동하는 뇌’가 중요한가?.. 2025. 5. 19.
건강한 채소 깻잎 한국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채소 중 하나인 깻잎. 삼겹살과 함께 싸먹는 용도로만 알고 있다면 깻잎의 진가를 아직 모르시는 겁니다. 향긋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 그리고 뛰어난 영양 성분까지 갖춘 깻잎입니다. 오늘은 깻잎에 대해 알아 볼까요?깻잎은 어떤 채소인가요?깻잎은 들깨(Perilla frutescens) 식물의 잎으로, 쌈 채소로 널리 이용됩니다. 잎은 약간 넓고 타원형이며 톱니 모양이 나 있고, 특유의 향이 있어 생으로 먹거나 절임, 볶음, 찜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됩니다. 보통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재배되며, 한국에서는 특히 쌈 채소의 대표주자로 사랑받고 있습니다.깻잎은 들깨의 잎을 말하는데, 들깨는 씨를 짜서 기름을 얻기도 하고 잎은 채소로 섭취하며, 뿌리와 줄기도 일부 약.. 2025. 5. 19.
ADHD와 예민함 관련성이 있을까?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와 예민함은 서로 다른 개념이지만, 실제로는 밀접하게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두 가지 특성을 이해하면, ADHD를 가진 사람들이 겪는 감정적, 신체적 어려움에 대해 더 깊이 있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ADHD의 기본적인 정의부터 시작해, 예민함과의 관계, 그리고 실생활에서 나타나는 양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1. ADHD란 무엇인가?ADHD는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의 약자로, 주의력 부족, 충동성, 과잉행동 등의 증상이 특징인 신경발달장애입니다. 어린 시절에 주로 진단되지만, 성인까지 지속되기도 하며, 성인이 되면 과잉행동보다는 부주의나 감정 조절의 어려움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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